글로벌 인터넷 보안업체 체크포인트가 노키아 보안 어플라이언스 사업부를 인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인수 완료를 통해 양사는 지난 12년간 전략적 파트너십에 대한 정점을 찍고 체크포인트를 통해 체크포인트 UTM-1과 Power-1 장비, 체크포인트 보안 소프트웨어를 운영하는 노키아 IP 시리즈 하드웨어 제품들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에 체크포인트는 노키아 고객, 파트너에 대한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모든 IP 시리즈 장비를 포함하는 새로운 제품군을 선보일 계획이다.
IP 장비 제품군은 소프트웨어 블레이드 아키텍처에 기반한 게이트웨이보안 솔루인 체크포인트 R70 또는 체크포인트 NGX 65을 탑재할 예정이다.
또 체크포인트를 통해 기존의 노키아 IP 장비를 구입할 수 있게 돼 더 이상 다른 벤더들로부터 별도 라이센스를 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줄어들었다.
체크포인트 길 슈웨드(Gil Shwed) 회장은 “체크포인트는 전에 없던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갖추고 보안 장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 인수에 따라 체크포인트는 업계 선두 하드웨어 플랫폼에 최신 보안 소프트웨어 장착하여 고객의 요구와 선호를 더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