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美 훈풍에 외인·기관 순매수로 1360선 회복

입력 2009-04-16 09:18수정 2009-04-1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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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이날 새벽 상승 마감한 미국 증시 영향으로 외국인 및 기관 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360선을 회복하는 등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6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전일보다 2.19%(29.25P) 뛴 1362.34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증시가 일부 경기지표에서 경기위축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장 막판 반등에 성공해 8000선을 회복했다는 소식에 외국인 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급등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기관 순매수세가 더해지면서 1360선 안착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종가를 기준으로 지난해 10월14일 1367.69를 마지막으로 이날 처음 1360선에 오른 것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9억원, 520억원을 순매수하며 급등세를 주도하고 있고 개인은 급등장을 맞아 743억원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74억원 매수세가 유입되고 비차익거래로 62억원 매물이 나와 총 112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증구너과 철강금속, 의료정밀, 기계가 3~4% 급등중이며 운수창고, 금융업,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화학, 보험, 섬유의복, 전기전자, 서비스업, 은행, 운수장비도 2% 이상 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POSCO와 LG전자, KB금융, LG, SK에너지가 3~4%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59만원대 주가를 회복하고 있다. 급등장에서 경기방어주인 KT는 약보합을 기록중이며, KT&G는 강보합으로 돌아선 상황이다.

상한가 5개를 더한 708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54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37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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