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3 트렌드는 ‘HUMAN for human’…한국, 최다 혁신상 수상

입력 2023-01-1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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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CES 2023 트렌드 분석 보고서 발표
주목받은 기술 모아 'HUMAN for Human'
한국, 혁신상 216개·전체 35%…역대 최다

▲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18일 ‘CES 2023으로 살펴본 혁신 기술 트렌드: HUMAN for Human’을 발표했다 (사진제공=한국무역협회)

‘HUMAN for human’

한국무역협회가 올 초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의 트렌드로 꼽은 키워드다.

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18일 ‘CES 2023으로 살펴본 혁신 기술 트렌드: HUMAN for Human’을 발표했다.

보고서는 올해 CES에서 주목받은 기술 트렌드로 △초연결(Hyper-connected) △초지속(Ultra-sustainable) △메타버스(Metaverse) △모빌리티(Automobility) △신(新)디지털 헬스케어(New-healthcare) △`인간안보(For Human) 의 머리글자에서 따온 ‘HUMAN for Human’을 제시했다.

주요 글로벌 기업들은 단순한 신기술 공개를 넘어 기존 기술·기기·서비스 간 초연결을 강조했다. 또 품목·산업을 불문하고 ESG·에너지·탄소중립 등 지속가능성을 주요 목표로 내세웠다. CES 키워드로 최초 선정된 ‘메타버스’는 가상화 서비스·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등의 형태로 제시됐다.

보고서는 올해 CES 모빌리티(Automobility) 부문의 전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이루어졌으며, 구글·MS·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도 모빌리티 분야 전시에 대거 참가하며 모빌리티 분야의 지배적 운영체제(OS)를 차지하기 위한 각축이 심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국가별 CES 2023 혁신상 수상제품 수 (사진제공=한국무역협회)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시회에 출품된 제품 가운데 가장 혁신적인 제품으로 선정돼 CES 혁신상을 받은 한국 제품은 216개로, 전체 혁신상 612개 중 35%를 차지하며 역대 최다 최고 혁신상 및 혁신상을 받았다.

우리나라 제품은 미국, 대만, 프랑스를 제치고 1위 차지하였으며, 총 23개를 시상하는 최고 혁신상도 역대 최다인 12개를 받았다. 혁신상 수상 상위 국가는 한국(216), 미국(177), 대만(38), 프랑스(37), 중국(29) 등이다.

김민우 한국무역협회 수석 연구원은 “고물가, 경기위축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우리 기업들이 올해 CES에서 역대 최다 혁신상을 받은 것은 대단히 고무적”이라면서 “우리 기업들은 대체 불가능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시장 맞춤형 상품화 및 해외마케팅에도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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