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항암 치료제 옵디보(Opdivo, 니볼루맙)의 바이오시밀러로 개발 중인 ‘ISU106’을 러시아 제약사 알팜(R-PHARM)사로 기술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이수앱지스가 강세다.
17일 오후 2시 56분 현재 이수앱지스는 전일대비 13.92% 오른 7040원에 거래 중이다.
이수앱지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계약금 및 사업진행 경로에 따른 마일스톤을 수령하게 되고, 상업화 이후 매출액에 연계된 로열티를 지급받는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원활한 사업 진행 등을 위해 양사 합의에 따라 비공개하기로 했다. 또한 알팜사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개발, 등록, 제조 및 제품화의 독점적 권리를 부여받는다.
이수앱지스의 ‘ISU106’은 면역항암제 옵디보의 바이오시밀러로 T세포 표면에 발현되어 있는 수용체인 PD-1(Programmed cell death-1)을 저해하는 항체치료제다.
한편 ‘ISU106’의 오리지널 약인 옵디보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치료제로 2021년 기준, 약 83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면역관문억제를 활용한 항암치료제 시장에서 키트루다(Keytruda)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특허 만료는 2028년으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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