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백화점 야탑점. (원희룡 국토부장관 페이스북 캡쳐)
천장 석고보드 균열로 소비자 불안을 키운 NC백화점 야탑점이 당분간 영업중단에 들어간다.
17일 NC백화점 관계자는 "고객과 협력업체의 안전을 고려해 당분간 영업을 중단하고 별도의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하기로 했다"라면서 "성남시, 관계 당국 등과 논의를 거쳐 외부 전문 안전 진단업체를 선정해 정밀 진단을 거칠 것"이라며 "안전이 확인된 후에 다시 문을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NC백화점 야탑점은 전날 오후 천장에 균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고 건물 노후화로 인해 석고보드에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당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백화점 측에서 입장객 대피 등 별다른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아 논란이 됐다.
NC백화점 야탑점은 지난 2018년 7월에도 2층 의류매장의 석고 재질 천장이 무너지는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