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 설정액이 이틀째 감소했다. 해외 주식형의 경우 사흘 연속 자금이 유입됐다.
15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전체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전일보다 170억원 늘어난 139조9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국내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85조2699억원으로 전일보다 285억원 감소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455억원 늘어난 54조6541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자산총액을 살피면 국내주식형이 1625억원 증가했고, 해외주식형이 6577억원 늘어 전체 주식형은 전일보다 8202억원 증가한 96조8697억원을 기록했다.
펀드별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 2Class A'에 18억원이 유입되며 국내 주식형펀드 가운데 설정액이 가장 많이 늘었다.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5C-A'와 '미래에셋우리아이3억만들기주식G 1'에는 각각 11억원씩 유입되며 뒤를 이었다.
해외주식형펀드 가운데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법인주식 1ClassI'와 피델리티자산운용의 '피델리티차이나증권자투자신탁I(주식)'에 각각 88억원, 47억원 유입되며 설정액 증가 상위펀드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국내주식형 가운데 PCA투신운용의 'PCA베스트그로쓰주식I- 4'과 해외주식형 중 피델리티자산운용의 '피델리티차이나증권자투자신탁A(주식)'에서 46억원, 6억원 유출되며 가장 큰 감소세를 기록했다.
한편 채권형펀드는 이틀째 자금이 유입, 2490억원 늘어난 33조6380억원을 기록했으며, 혼합형펀드는 300억원이 감소한 35조519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잔액은 전일보다 5510억원 늘어난 123조438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