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대구·경북권 벤처투자 로드쇼 개최

입력 2009-04-1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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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대구·경북지방중기청서 열려

최근 코스닥시장의 회복과 아울러 벤처투자 분위기가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지역단위의 벤처투자 행사가 릴레이식으로 개최되고 있어, 지역의 벤처투자 네트워크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의 벤처투자 유치 지원을 위한 벤처투자로드쇼를 16일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지방중기청과 한국벤처투자(주)가 주관하는 벤처투자로드쇼는 성장가능성이 높은 지방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이들에 대한 벤처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대구ㄱ·경북권 벤처투자로드쇼에서는 씨맥스와이어리스 등 창업초기기업 4개사, 슈가버블 등 일반기업 6개사 등 10개 기업의 투자유치설명회가 열리게 되며, 대경창투, 포스텍기술투자 등 21개 벤처캐피탈사의 투자심사역이 깊이 있는 투자심사를 하는 만큼 실질적인 투자유치 성과가 전망된다.

아울러 벤처투자 관련 정보와 벤처캐피탈과의 네트워크가 부족한 지방의 현실을 감안, 정부의 벤처투자 지원시책 설명과 함께 투자자문 컨설턴트가 지방기업의 투자유치 전략을 개별적으로 상담해 주는 투자유치 전략상담회도 병행돼 벤처투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방 중소기업의 벤처투자 활성화 분위기를 촉진하게 된다.

특히 중기청은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전략 및 성공사례 등에 대한 특별강연도 예정되어 있어 투자유치를 준비하는 중소기업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중기청 조주현 벤처투자과장은 “지방대학과 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우수기술의 창업 촉진을 위한 벤처투자가 전국적으로 확대 되어야 한다”며, “지자체가 이에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펀드를 결성할 경우 모태펀드를 통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투자로드쇼 결과를 바탕으로 중소기업과 벤처캐피탈간의 1:1 후속 상담 등을 지원해 실질적인 투자유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구·경북권 벤처투자로드쇼는 지난 3월에 개최된 충청·강원권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순회로드쇼이며, 5월에는 호남·제주권, 6월에는 부산·경남권 순으로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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