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후에 대부분 그쳐…주말부터 기온 ‘뚝’

입력 2023-01-1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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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호 기자 hyunho@

13일 내리는 비는 늦은 오후께 대부분 그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 비가 오다가 늦은 오후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도와 제주도, 일부 경기도와 충청권, 전북에는 밤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강한 남풍에 의해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제주도산지에는 시간당 30~50㎜, 제주도남부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시간당 20~30㎜ 내외의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북부해안 제외), 전남동부남해안, 경남권남해안, 지리산 부근 30~80㎜(많은 곳 제주도남부, 경남서부남해안, 지리산 부근 100㎜ 이상, 제주도산지 250㎜ 이상)다. 오후부터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인 뒤 내일(14일) 수도권과 충북, 강원도, 경북권에 비 또는 눈이 또다시 내리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비가 오겠다.

전국이 흐린 가운데 기온은 평년보다 5~10도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이상으로 오르겠다. 내일까지 기온은 평년보다 10도 이상 높아 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0도 △수원 10도 △춘천 7도 △강릉 11도 △백령도 8도 △홍성 12도 △청주 13도 △대전 14도 △전주 15도 △안동 12도 △대구 17도 △포항 19도 △광주 16도 △울산 17도 △목포 13도 △흑산도 14도 △여수 14도 △창원 16도 △부산 17도 △제주 19도 △울릉도·독도 14도 등이다.

다만 주말 낮부터는 기온이 뚝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주말까지 내리는 비는 눈으로 바뀌는 곳이 많겠다. 특히 강원 영동지역에는 최대 20cm 이상의 폭설이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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