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3월 이후에 기대에도 늦지 않아…경제 반등 핵심은 투자 아닌 소비”

입력 2023-01-1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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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정자산투자 및 민간투자 증가율 추이 (출처=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이 올해 중국 경제 반등을 주도하는 요소는 정부 주도 투자가 아닌 가계주도 소비 회복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중국 주식 투자 기대는 3월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이후에 기울여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정정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매년 초 중국 경제는 정부 투자에 따른 부양 기대감이 커지지만, 중국 정부는 디레버리징을 기본 방침으로 운영한다”며 “부진했던 정부 투자가 재개되는 것은 반길 일이지만 눈높이는 낮춰야 한다. 올해 중국 경제 반등의 핵심은 투자가 아닌 소비”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투자의 반등은 민간 자본이 이끌어야 한다. 고정자산투자에서 민간이 차지하는 비중은 54.6%에 달한다”며 “재정 상황이 악화한 가운데 정부 주도 투자는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중국 경제 반등 필요성이 두드러질수록 정부 주도 투자에 관심이 집중되겠지만, 인프라/부동산 등 투자 관련 업종에 대한 기대는 시기상조”라며 정 연구원은 “인프라 투자 재원으로 사용되는 지방정부 특수채권 발행 한도가 3월 이후 양회에서 확정되고, 최근 4년간 이어진 ‘내년 특수채권 한도 조기 집행 및 사용’ 패턴이 지난해부터 나타나지 않았다. 중국 인프라/부동산 투자 기대감이 반영되는 철광석 가격도 2021년 급등 이전 평균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3월 양회에서 구체적인 목표가 발표되고 시작해도 늦지 않다”며 “단기적으로는 신에너지·전기차·반도체 중심의 육성산업 중심의 대응 전략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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