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수어'로 보는 한문화 관광 가이드북 발간

입력 2023-01-1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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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수어교육 진행 모습 (사진제공=종로구)

서울 종로구는 청각 장애인을 위해 '수어로 보는 종로 한(韓)문화 관광 가이드북'을 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책자는 종로에서 만날 수 있는 전통문화, 문화재와 행사, 관광명소 등을 수어로 소개하고 종로구 수어통역센터와 관광안내소를 안내한다. 수어 동작 영상을 담은 QR코드도 첨부했다.

구는 총 2000부를 제작해 16일부터 서울시 25개 자치구 농아인 협회와 구내 17개 동 주민센터, 장애인 복지기관에 배포할 계획이다.

또 7월 제주에서 열리는 '2023년 세계농아인대회'를 비롯한 각종 국제행사에 지역 소개 자료로 제출한다.

정문헌 구청장은 "수어책 발간이 종로를 찾는 국내외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소통·교류하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종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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