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증시] 코스피, 단기 급등 피로감 누적 '쉬어가자'

입력 2009-04-15 11:40수정 2009-04-1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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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어닝시즌에 돌입한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단기급등에 따른 피로감 누적으로 조정장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보다 9.87포인트(-0.72%) 하락한 1332.92를 기록하며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부터 1% 이상 하락하며 그동안 급등한데 따른 부담감이 시장에 그대로 표출됐었다. 그러나 개인들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낙폭을 축소해 나가고 있지만 역부족인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이 1249억원 사들이며 지수방어에 나서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9억원, 647억원 팔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여전히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보다 1.66포인트(0.35%) 상승한 510.4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79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5억원, 192억원 사들이고 있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국내외 주식시장의 하락으로 소폭 상승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14.10원 오른 133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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