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플리바스' 라이센스 계약 체결

입력 2009-04-1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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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아사히카세이파마社와 국내 개발·판매에 대한 독점적 라이센스 계약 맺어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김원배)은 일본의 아사히카세이파마사(社)(대표 이나다 츠토무)와 전립선비대증치료제'플리바스[성분명:나프토피딜(naftopidil)'의 국내 개발ㆍ판매에 대한 독점적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동아제약 본사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동아제약 강신호 회장, 김원배 사장과 아사히카세이파마社 이나다 츠토무 대표, 카토 노부야 라이센싱부장, 타카다 미노루 라이센싱부 부장 등이 참석했다.

도입계약을 체결한 '플리바스'는 알파1수용체를 차단해 전립선 및 요도 근육의 수축을 억제, 요도를 확장시킴으로써 전립선비대증에 따른 배뇨장애를 치료하는 신약이다.

일본에서 실시된 임상결과, 기존 치료제에 비해 야간빈뇨를 동반한 환자에 더욱 우수한 배뇨장애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에서는 1999년에 발매되었으며, 일본의 전립선비대증치료제 시장에서 판매2위를 기록하며 안전성과 시장성이 입증된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플리바스가 속한 전립선비대증치료제 국내 시장은 작년 기준 1586억원 규모이며 이는 발기부전치료제 시장(2008년 794억원 추산)을 넘어 비뇨기과 의약품 시장에서 가장 경제성이 높은 시장이다.

동아제약은 올해부터 플리바스의 국내 임상시험과 시판허가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2011년께 시판할 예정이다.

김원배 사장은 “이번 전립선비대증치료제 도입으로 자체개발 신약인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 및 항바이러스제 `발트렉스'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비뇨기과 영역에서 입지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하고 “자체개발 신약과 오리지널 도입신약의 조화로운 성장으로 전문의약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제약사로서 성장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사히카세이파마

아사히카세이그룹(Asahi Kasei Group)은 화학(Chemical), 제약(Pharma)을 포함한 6개 사업회사 등으로 구성된 그룹사이며, 아사히카세이파마(Asahi Kasei Pharma)는 2008년 1270억엔 매출을 기록하였다. 골다공증치료제 엘시토닌(Elcitonin), 면역억제제 브레디닌(Bredinin), 전린섭비대증 치료제 플리바스(Flivas) 등이 주요 제품이며, 비뇨기과, 정형외과 및 중추신경계 약물 연구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최근 세계최초의 유전자재조합 트롬보모듈린(thrombomodulin) 제제(항응고제)인 리코모듈린(Ricomodulin)을 개발, 2008년 5월부터 발매했다. 그 외에도 진단시약, 영양보급제품, 기능성식품 소재, 콘택트렌즈 등 의료관련분야에 폭넓게 진출해 있다.

<사진설명:(왼쪽부터) 삼오제약 오성석 전무, 타카다 미노루(高田 実) 라이센싱부 부장, 카토 노부야(加登信哉) 라이센싱부장, 이나다 츠토무(稲田 勉) 대표, 동아제약 강신호 회장, 김원배 사장, 박찬일 개발본부장, 전철수 개발기획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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