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는 한국펩시콜라와 함께 신개념 콜라 '펩시 넥스(PEPSI NEX)'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칼로리가 제로이면서도 맛도 있어 기존 제로콜라를 보완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상큼한 레몬향이 함유돼 기존 콜라특유의 단맛과 텁텁함을 줄이고 깔끔한 맛을 살렸다.
또한 아스파탐을 감미료로 사용한 무설탕ㆍ무칼로리 제품으로, 다이어트를 걱정하는 소비자들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기존 제로콜라는 콜라시장에서 제로콜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극히 미미했다. 즉 콜라를 선택하는 소비자는 다이어트나 칼로리 걱정보다는 맛을 우선적으로 선택해 왔다는 것이다.
앞서 '펩시 넥스'는 일본에서 먼저 출시돼 일본 콜라시장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올해 일본 전체 콜라시장에서 점유율 30%, 제로콜라시장 점유율 53%를 차지하고 있다고 롯데칠성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롯데칠성음료와 한국펩시콜라는 이번 펩시 넥스의 빠른 국내시장 점유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TV광고 모델로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役으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탤런트 이민호와 '2006 미스코리아 진' 이하늬를 모델로 기용, 내달부터 본격 광고 프로모션을 펼칠 계획이다.
가격 800원(250㎖ 캔), 1200원(500㎖ 페트), 1900원(1.25ℓ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