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황]미국 시장 하락 여파로 5일선 붕괴

입력 2009-04-15 09:26

최영희 기자 chaosbut@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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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선물은 15일 전일 미국 시장 하락의 여파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선물은 오전 9시25분 현재 전일보다 1.30포인트 하락한 170.6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장 초반 급락세로 출발을 하였으나 외국인들의 선물 매도가 감소하며 낙폭을 줄이고 있는 상황인데 5일 이동평균선을 붕괴시켰으나 10일 이동평균선을 지지하며 하방 경직성을 보여주고 있다.

베이시스가 악화된 가운데 프로그램 매도가 약 800억 이상 출회되고 있다.

동양증권 윤선일 연구원은 “청산 대기 중인 차익 관련 프로그램 매물은 6~7천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선물 시장에서 공격적인 투자주체가 부재한 상황에서 현물 시장의 매수세가 견고하게 형성되어 있어 시장에 큰 충격 없이 차익 매물이 청산되고 있어 향후 수급의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현재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은 경우라면 주요 지지 저항대를 중심으로 단기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이 유효하다.”며 “매수 포지션의 구축은 1367포인트 의 돌파를 확인하거나 1316포인트의 지지가 확인되는 시점에, 신규 매도 포지션은 1316포인트 이탈 시점에 진입하는 여유 있는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설명했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은 2136계약 순매도, 개인은 236계약 순매도, 기관은 319계약 순매수 중이다.

미결제약정은 전일보다 5946계약 증가해 10만3164계약, 거래량은 5만7330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