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천연가스 수급에 총력…"에너지 위기 돌파 문제없다"

입력 2023-01-0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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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 위기에도 역량 결집…공급 불확실성↓

▲한국가스공사가 에너지 위기 상황에 맞춰 구매력을 늘리고 장기계약을 통해 천연가스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가 에너지 위기 상황에 맞춰 구매력을 늘리고 장기계약을 통해 천연가스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9일 밝혔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후 에너지 안보가 화두가 됐다. 한국은 에너지의 96%를 수입에 의존해,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

에너지 안보 시대에 맞춰 가스공사는 대비에 나섰다. 가스공사는 카타르와 호주, 오만, 미국, 말레이시아 등 7개 국가에서 장기계약을 통해 LNG를 도입하는 중이다. 또 20년 이상의 장기계약을 기반으로 필요 물량의 80% 내외를 확보했다.

해외 LNG 구매자와 협조해 물량을 교환하는 카고 스왑과 시장을 통한 단기, 현물 구매로 탄력적이고 효율적인 가스 확보를 위한 노력도 진행 중이다.

가스공사에 따르면 천연가스 도입물량을 여러 국가로부터 장기계약으로 도입하면 불확실성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 유가와 미국 가스 가격 등에 연동하기 때문에 공급 자체가 어렵진 않다는 이유다. 예년보다 가스 수요도 높게 전망해 현물구매, 해외지분투자 물량 도입 등으로 필요 물량도 조기 확보했다.

이 때문에 겨울철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해 11월 저장시설의 90% 수준으로 물량을 확보해 천연가스를 공급 중이다. 혹시 모를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서 정부, 관계기관과 함께 에너지 수급 현황 점검도 이어갔다.

수요 절감을 통해 요금 부담 줄이기에도 나섰다. 가스공사는 고가의 현물 구매물량을 줄이기 위해 도시가스 수요절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에너지 다소비 산업체 대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도시가스 사용량이 15% 줄어든 사업자에게 장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난방 수요가 늘어나는 12월부턴 전국에 가정용 도시가스 사용자를 대상으로 7% 이상 사용량을 줄이면 캐쉬백을 차등지급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최근 유럽연합이 가스 사용량 15% 감축에 합의하고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주요국도 불필요한 가스와 냉난방 사용 금지 등 가스대란 상황에 대비 중"이라며 "에너지 위기 돌파를 위한 절약에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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