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의 하락 소식에 기관과 외국인이 매물을 던지면서 닷새만에 조정장을 맞이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5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0.93%(12.46P) 내린 1330.1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증시가 부진한 3월 소매지표 발표로 동반 하락했다는 소식에 1330선을 내주며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지주 조정을 맞아 물량을 늘리고 있는 개인투자자에 힘입어 재차 1330선 위로 올라선 상황이다.
개인은 593억원을 순매수하며 추가 하락을 방어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1억원, 553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349억원, 비차익거래로 237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586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과 서비스업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은행과 건설업, 금융업, 전기가스업, 증권, 운수창고가 1~2% 하락폭을 보이고 있으며 그 외 비금속광물, 통신업, 운수장비, 음식료업, 섬유의복, 화학 등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POSCO와 LG전자, KT&G, LG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종목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전력과 KB금융, LG디스플레이, KT의 낙폭이 비교적 크고 삼성전자, SK텔레콤, SK에너지, 두산중공업 등은 1% 미만 떨어지고 있다.
상한가 3개를 더한 190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497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69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