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교육문화회관, 사이버 위협 실태 분석 및 대책 논의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정보보호 기술을 증진하기 위한 ‘사이버 안전의 날’ 행사가 15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다.
국가정보원 사이버안전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송도균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등 관계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다.
올해는 ‘국가 차원의 사이버 위기관리 강화방안’이라는 주제로 국방부가 ‘국방 사이버위협실태’, 정보보호진흥원이 ‘해외발 사이버침해사고 분석’과 ‘각국 사이버안전 정책추진동향’, 방통위가 ‘인터넷 이용자 보호대책’ 등을 발표한다.
또 현장에서는 지난해 사이버 침해사고 발생 현황과 특징 등을 분석한 ‘2009 국가 정보보호백서’를 배포할 예정이다.
한편 한나라당 공성진 의원은 초청강연을 통해 사이버 테러에 대비한 국가사이버 방어체제 구축과 ‘사이버 방어사령부’ 창설 필요성을 설명하고, 체계적인 사이버 위기관리 능력 제고를 위한 ‘사이버 위기관리법’ 제정 필요성에 대해 강연한다.
이와 함께 정보보호 산업 활성화를 위해 행사장에 최신 정보보호 장비와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정보보호 제품 전시회’도 연다.
국정원 관계자는 “올해는 국가사이버안전센터 창립 5주년을 맞아 사이버 테러 위협으로부터의 국가기밀과 국민 자산 보호, 정보보호 산업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할 것”이라며 “앞으로 정보보호 산업 발전과 사이버 안전 증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