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1Q 실적 전망치 상회 전망 '매수'-키움證

입력 2009-04-1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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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5일 호텔신라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을 상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손윤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1분기 실적은 환율 및 일본인 관광객 수 증가에 따른 수혜로 지난해 4분기 매출 2885억원, 영업이익 151억원과 유사한 매출 2866억원, 영업이익 15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09.2%, 영업이익은 121.3% 성장한 수준이며 컨센서스(매출액 2575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1분기까지 뚜렷한 이익기여를 하지 못하고 있는 핵심사업인 인천공항 면세점은 성수기인 3분기부터 이익기여가 가능할 것"이라며 "출국수요가 최악의 시기를 지난 만큼 2분기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출국수요는 1분기보다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2분기 인천공항의 매출도 1분기보다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3월부터 임대료가 상승하면서 2분기까지 인천공항 면세점의 의미있는 이익기여는 어려워 보이지만 원·달러 환율 하락이 3분기 성수기 출국수요를 자극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천공항의 3분기 이익기여 폭은 매우 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영업이익은 인천공항 임대료의 전년 대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671억원으로 2008년 531억원 대비 26.3% 성장할 것"이라며 "핵심사업인 인천공항 면세점이 해외 여행수요 증가와 함께 높은 이익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돼 2010년 이후의 이익도 높은 성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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