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연휴을 마친 유럽 주요 증시가 상승세로 마감됐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5.28포인트(0.13%) 상승한 3988.99로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 거래소의 DAX 지수는 전날보다 65.89포인트(1.45%) 오른 4557.01로 거래를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지수 역시 전일보다 26.04포인트(0.87%) 상승한 3000.22로 각각 장을 마쳤다.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골드만삭스가 예상치를 상회한 실적을 발표한 게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후 경기위축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등락을 거듭하며 영국과 프랑스 증시는 하락반전 하기도 했다.
그러나 미국 골드만삭스가 기대이상의 실적을 발표한 점이 호재로 작용하며 은행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상승세로 돌려놨다. UBS는 15% 상승했으며 BNP파리바는 9% 가까이 상승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미국의 금융기관인 골드만삭스에 이어 JP모건 등이 이번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라며“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됐다는 분석이 크다며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