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3] 新 아이디어 한가득…LG전자, 글로벌 스타트업 공간 조성

입력 2023-01-06 18:05수정 2023-01-0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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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 ‘유레카 파크’에 LG NOVA와 미래 준비를 함께할 글로벌 스타트업을 소개한다. (LG전자)

LG전자가 미래 준비를 위해 외부 혁신기업들과의 협업을 강화한다.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는 5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ㆍIT 전시회 ‘CES 2023’에서 미래 준비를 함께할 글로벌 스타트업을 소개했다.

LG NOVA는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전날(4일)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그 어떤 회사도 스스로 모든 것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전 세계의 전략적 파트너와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며 꼽은 사례다.

LG전자는 메인 전시장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약 2.6km 떨어진 베네시안 엑스포 ‘유레카 파크’에 총 66m2 규모의 공간을 마련했다. 이 공간은 △디지털 헬스 △스마트 라이프 △메타버스 △클린 테크&오픈 이노베이션 등 4가지 테마 라운지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는 올해로 2회를 맞이한 신사업 공모전 ‘미래를 위한 과제’의 일환이다. 이 자리에는 제1회 프로젝트에서 선정된 최종 9개 기업을 비롯해 제2회 프로젝트에서 우선 선정된 신규 스타트업 등 총 40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곳을 찾는 관람객들은 행사장에서 직접 데모를 시연하거나 참여 기업 소개 영상을 관람하는 등 지금까지의 프로젝트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작년 9월 1일부터 10월 20일까지 진행된 2회 프로젝트는 제1회 대비 800여건 많은 2170건의 공모가 접수됐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디지털 헬스 분야에만 전체 공모작의 1/3이 넘는 750개 기업이 참여했다.

LG전자는 박람회를 통해 참여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세계 각국의 더 많은 기업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된 기업은 LG전자의 글로벌 인프라와 공급망을 활용할 수 있다. 또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교류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LG NOVA의 멘토링, 파일럿 프로그램 등에 참여해 사업을 성장시키는 기회까지 얻을 수 있다.

한편 LG NOVA는 전사 관점의 미래 준비를 위해 지난 2020년 말 CSO(최고전략책임자) 부문 산하에 신설한 조직이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이 센터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원(NIST) 부국장을 역임한 이석우 전무가 센터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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