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5일 삼성물산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불확실한 건설경기에 따른 우려는 있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수익성 높은 그룹공사 및 토목공사확대를 통해 이익 모멘텀은 점차 강화될 전망이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미분양주택 및 PF 대출 등 잠재적인 부실 요인을 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경쟁사와 달리 19조원에 이르는 풍부한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하반기 및 2010년 이후 활성화될 재건축 및 재개발뿐 아니라 수익성 높은 개발 사업에서도 지속적인 우위를 확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 금산분리 완화 확정시 동사가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 등 다양한 삼성그룹 핵심 회사의 지분가치가 부각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