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의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글로벌 시장을 향하는 대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
한현옥 클리오 대표이사가 2023년을 맞이해 신년사와 사업계획을 6일 발표했다.
그는 “창립 30주년은 단순히 오랜 업력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제품 교체 주기가 짧고 트렌드 변화에 민감한 색조화장품 시장에서 클리오가 제품 개발 · 디자인 · 마케팅 전 영역에 걸쳐 독보적인 경쟁력을 키워왔다는 것을 증명한다”라며 “2023년에도 클리오만의 ‘혁신 DNA’를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의 열매를 맺을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클리오는 올해 경영 키워드를 고객 경험 · 디지털 · 글로벌로 선정했다. 유통채널별 고객 세분화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다양한 채널에 최적화된 전략을 통해 새로운 ‘고객 경험’의 지평을 열고 2023년 브랜드 시장지배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엔데믹 시대에 견고한 오프라인 채널 매출을 기반으로 국내외 ‘디지털’ 채널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지속 성장 가능한 수익구조 확립을 목표로 내세웠다.
아울러 로컬라이징(Localizing)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할 것이며, 현지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마케팅 콘텐츠와 시즌별 전략 제품 출시로 중국, 일본, 미국 외에도 동남아, 유럽, 중동 등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국가에 더욱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한 대표이사는 “3년 전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화장품 시장이 크게 위축된 와중에도 클리오는 ‘혁신 DNA’를 기반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디지털 유통채널을 강화하며 선제적인 성장 모멘텀을 마련해왔다”라며 “2023년에는 창립 30주년을 넘어 백년대계를 준비하는 뷰티 전문 기업으로서 중장기 성장 기반을 구축할 것이며, 궁극적으로 ‘Every Pouch One Clio’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클리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2년 3분기 누적 매출 2000억 원으로 역대 최대 3분기 누적 실적을 달성했으며, 2022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 또한 전년 대비 37% 성장한 127억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