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렉스, ‘서브마리너 데이트 콤비’ 2003만 원 됐다

입력 2023-01-05 15:18

에르메스 ‘린디25’는 1023만 원→1100만 원으로 인상

(출처=에르메스 홈페이지 캡처)

연초부터 명품 브랜드들이 가격을 연이어 올리고 있다.

5일 명품업계에 따르면 시계 브랜드 롤렉스는 2일 인기 모델인 서브마리너 등 주요 제품 가격을 2~6%가량 올렸다.

이에 따라 ‘서브마리너 논데이트’는 1142만 원에서 1169만 원으로, ‘서브마리너 데이트’는 콤비 기준 1881만 원에서 2003만 원으로 각각 2.4%, 6% 상승했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도 가격 인상에 나섰다. 에르메스는 전날 의류와 가방, 신발 등 제품 가격을 5~10% 인상했다.

가방 ‘가든파티 36’은 498만 원에서 537만 원으로 7.8% 올랐고 ‘에블린’은 453만 원에서 493만 원으로 8.8% 상승했다. ‘린디26’은 1023만 원에서 1100만 원으로 7.5% 올랐다.

에르메스가 가격을 인상하면서 경쟁 브랜드인 샤넬과 루이비통도 올 상반기 내 가격 인상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샤넬은 지난해 1월, 3월, 8월, 11월 네 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했고, 루이비통은 2월, 10월 두 차례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