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때리는 그녀들’ 구척장신, 액셔니스타에 5-4 승리…허경희·송해나 멀티골

입력 2023-01-04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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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골때리는 그녀들' 캡처 )

구척장신이 액셔니스타를 꺾고 결승전에 진출하게 됐다.

4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결승전 티켓을 놓고 FC액셔니스타와 FC구척장신의 치열한 준결승전이 치러졌다.

이날 구척장신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연달아 2골을 넣으며 기세를 잡았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터진 선제골과 추가골로 허경희와 이현이가 그 주인공이었다.

예상치 못한 구척장신의 폭격으로 액셔니스타는 그야말로 비상에 걸렸다. 하지만 액셔니스타도 당하고 있지만은 않았다. 전반 3분 구척장신의 허경희가 잠시 교체로 물러난 상황에서 액셔니스타의 정혜인이 올린 패스를 골문 앞에 있던 이혜정이 마무리하며 만회골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경기는 여전히 2-1, 구척장신이 앞선 상황. 전반 6분 골이 터졌다. 구척장신 송해나의 자책골이었다. 정혜인이 올린 킥인을 헤더로 걷어내려던 것이 그대로 골문을 흔들었다. 승부는 2-2 원점으로 돌아갔다.

다시 리드를 잡은 것은 구척장신이었다. 이영진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낸 구척장신은 키커로 나선 허경희가 PK에 성공하며 3-2 스코어를 만들어냈다.

이번에도 구척장신의 발목을 잡은 것은 정혜인의 킥인이었다. 정혜인이 올린 볼이 골키퍼 아이린의 손에 맞고 들어가면서 골로 인정됐다. 아이린이 자책골이었다.

3-3으로 시작한 후반전에서 구척장신은 2분 만에 골을 넣으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현이가 올린 킥인을 송해나가 골로 연결시키며 스코어는 다시 4-3이 됐다. 이는 송해나의 첫 데뷔골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도 액셔니스타는 구척장신의 리드를 허락하지 않았다. 후반 6분, 정혜인이 올린 코너킥을 이영진을 놓치지 않았고 골대를 맞고 떨어진 볼이 골라인 너머를 찍고 나오며 골로 인정됐다. 경기는 다시 4-4 원점이 됐다.

다시 리그를 잡은 것은 또다시 구척장신이었다. 이현이가 올린 코너킥을 골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송해나가 처리하며 5-4로 앞섰다. 원년 멤버로서 약 600일 만에 데뷔골을 기록한 송해나의 멀티골이었다.

이 골이 승부를 가른 결승골이 됐다. 구척장신은 5-4로 액셔니스타를 제치고 결승 티켓을 거머쥐게 됐다.

다음 주에는 FC탑걸과 FC월드클라쓰의 4강전이 치러진다. 해당 경기의 승자가 구척장신과 결승전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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