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개인'의 힘...7거래일째 상승랠리

입력 2009-04-1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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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 1000억원 넘게 순매수한데 힘입어 코스닥지수가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14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45포인트(0.29%) 오른 508.68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코스닥지수는 단기 급등에 대한 피로감과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한 때 500선을 하회했다. 하지만 개인이 매수폭을 늘려감에 따라 지수는 상승전환한 뒤 오름세를 유지한 채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 상승의 주역은 개인.

외국인은 사흘 연속 팔자행진을 이어가며 322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기관은 투신을 중심으로 481억원 규모의 매도물량을 내놓으며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또 프로그램도 비차익에서 49억원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103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통신서비스(10.45%)가 급등했다. 또 통신방송서비스(6.64%)와 출판매체복제(3.55%) 등도 강세를 시현했다. 의료정밀기기(2.91%)와 방송서비스(2.82%), 섬유의류(2.81%), IT부품(2.55%) 등도 시장대비 선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서울반도체(-3.96%)보다 하락폭이 작은 셀트리온(-2.62%)이 다시 대장주자리를 차지했다. 태웅(-2.89%)과 메가스터디(-2.58%), 소디프신소재(-3.06%), 태광(-3.63%) 등도 이날 하락했다.

반면 SK브로드밴드(14.02%)와 디오스텍(14.93%)은 급등세를 기록했고 키움증권(5.61%)과 CJ홈쇼핑(3.68%)도 오름폭이 컸다.

이날 상한가 69종목 등 462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7종목을 더한 478종목은 하락했다. 117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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