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은행권의 순이자마진(NIM)이 둔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작년 10~11월 큰 폭의 기준금리 인상이 은행권 순이자마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나 신규 및 잔액 예대금리차 흐름 감안 시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은행권 NIM 상승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조달비용 상승과 가계대출 가산금리 축소양상은 2023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2023년 NIM 상승 폭은 2022년 대비 크게 축소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12월말 시장금리(국고채 3년)는 고점 대비 90bp가량 하락한 상태”라며 “2023년에도 금리인상 기조가 이어질 것이나 추가인상 여지가 크지 않아 은행주의 금리모멘텀은 점차 약화될 수 밖에 없다고 판단되고 높아진 조달비용 관리 중요도가 더욱 부각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