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올해 마지막 강추위…일부 지역 눈

입력 2022-12-31 06:00

▲신태현 기자 holjjak@

2022년 마지막 날인 31일 토요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고 매우 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3∼0도, 낮 최고기온은 1∼8도로 예상된다. 오전까지 인천·경기남부·동부와 강원영서, 충청권, 전북서해안에는 1㎝ 미만의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동해안은 대체로 맑아 해넘이와 해돋이를 볼 수 있겠으며, 그 밖의 지역에서도 낮은 구름 사이로 해를 볼 수 있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수원 -8도 △춘천 -12도 △강릉 -2도 △대전 -5도 △세종 -7도 △광주 -3도 △대구 -3도 △부산 -2도 △울산 -2도 △제주 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5도 △수원 4도 △춘천 2도 △강릉 7도 △대전 5도 △세종 5도 △광주 6도 △대구 6도 △부산 8도 △울산 7도 △제주 10도 등이다.

아침 기온은 -10도 이하로 매우 춥겠다. 특히 경기동부와 충북북부, 강원내륙·산지는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 이하까지 내려가겠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매우 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일 잔류한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돼 수도권·세종·충북·충남·전북·대구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이 관측된다. 다만 오후부터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강원영서·대전·광주·울산·경북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경상권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며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