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국민 심려 끼친 데 대단히 송구…우리 모두 힘 합쳐야"

입력 2022-12-3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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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 도착, 대국민 메시지 발표 도중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신년 특별사면으로 사면ㆍ복권된 이명박(MB) 전 대통령은 30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데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지난 5년 동안 많은 분이, 특히 젊은 층이 절 성원해 주고 기도해줘서 감사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제 새해가 왔다. 지난해에도 국민 여러분이 많이 힘드셨다. 코로나(국면)에서 국민 여러분들 또 기업을 경영하시는 분들 모두가 다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크게 위로를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새해를 맞이해서 세계적인 위기를 우리 대한민국이 가장 먼저 극복하기 위해서 우리 국민 모두가 힘을 합쳐야 이 위기를 극복할 수가 있다"며 "그래서 대한민국이 정의롭고 공의로운 자유민주주의 국가로서 다시 경제 번영을 통해서 우리 국민 모두가, 특히 서민층이 일자리를 얻고 복지가 강화되는 그런 좋은 나라가 되도록 우리 국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하고 대한민국을 위해서 기도함으로써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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