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기관·PR 매물에 약보합 전환

입력 2009-04-14 09:26수정 2009-04-14 09:30

장 개시와 함께 개인과 외국인 순매수로 강보합을 보였던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프로그램 매물에 밀려 약보합으로 전환했다.

코스피지수는 14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전일보다 0.41%(5.53P) 떨어진 1332.7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724억원을 순매수중이나 외국인이 27억원 순매수에 그쳐 738억원을 차익실현하고 있는 기관 물량에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또한 프로그램 역시 차익거래로 553억원, 비차익거래로 311억원씩 총 864억원의 매물이 나와 낙폭에 힘을 더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과 금융업, 철강금속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하락중이다. 의료정밀과 의약품, 운수장비, 기계, 화학, 통신업, 섬유의복이 1% 이상 떨어지고 있으며 그 외에 제조업, 유통업, 건설업, 전기전자, 보험, 운수창고 등은 1% 미만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려 삼성전자와 현대중공업, SK텔레콤, 현대차, KT, KT&G, SK에너지가 떨어지고 있으며 POSCO와 신한지주, LG전자, KB금융, LG, 신세계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나 상승폭은 크지 않다.

상한가 3개를 더한 232개 종목이 상승중이고 하한가 없이 496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71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