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과천 제2경인고속도 방음터널 화재 사고 수사본부 편성

입력 2022-12-29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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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 과천지식정보타운 부근 방음터널 구간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과천=연합뉴스)

경기남부경찰청은 29일 제2경인고속도로 화재 사고 수사를 위한 수사본부를 편성했다.

수사본부는 남부청 수사부장과 자치경찰부장을 공동 수사본부장으로 하고, 청 형사과장, 교통과장, 과천경찰서장 등 50여 명 규모로 꾸려졌다.

현재 경찰은 최초 화재가 발생한 폐기물 수집용 집게 트럭 운전자의 신병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30일 오전 10시 30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으로 해당 트럭에 대해 감식을 하고 피해자 신원 확인에 나설 방침이다.

오후 1시 49분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갈현고가교 방음터널을 지나던 폐기물 집게 트럭에서 불이 나 터널 내부가 불길에 휩싸였다.

이 불로 5명이 사망하고 37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3명은 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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