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따라잡기] 유가증권시장 6일 연속 순매도

기관은 13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6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고 매도 강도 역시 높였다.

13일 오후 3시 26분 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190억원을 순매도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중공업(207억원)을 가장 많이 사들였고 대우조선해양(185억원), 삼성테크윈(140억원), KB금융(112억원), STX팬오션(85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삼성전자(764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도했고 POSCO(521억원), LG디스플레이(333억원), 현대차(269억원), 하이닉스(247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62억원 순매수로 전환했다.

종목별로는 서울반도체(125억원)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으며 태웅(87억원), 현진소재(70억원), 소디프신소재(47억원), 성광밴드(41억원), 하나투어(24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셀트리온(82억원)을 3일 연속 가장 많이 순매도했고 동국산업(34억원),메가스터디(29억원), KH바텍(29억원), 네오위즈게임즈(25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한국투자증권 법인영업팀 최영호 차장은“오늘 기관들의 매도가 더 강화되었지만 상승 추세가 쉽게 꺽이진 않을 것이다.”며“다만 이번 주에 발표되는 미국 금융주들의 실적과 GM의 파산 여부가 중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최영호 차장은“기관들의 향후 움직임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펀드시장을 주의깊게 봐야 할 것 같다.”며“개인들의 환매 욕구가 강해져 있는 상황에서 현 지수대에서 약 5조원 규모의 환매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지수의 추가 상승 기대감이 큰 상황이라 환매가 본격적으로 나타나진 않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최 차장은 “추격 매수보다는 조정을 좀 기다리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기관들 순환매에 대응해 화학 업종에 관심을 가져 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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