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연일 강세...8개월만에 500선 회복

입력 2009-04-1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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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상승랠리를 이어가며 8개월만에 500선을 되찾았다.

13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3.97포인트(2.83%) 상승한 507.23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가 500선을 웃돈 것은 지난해 8월 20일 504.88 이후 처음이다.

이날 시장은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부활절 연휴로 휴장했다는 소식에도 불구,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출발했다.

이후 기관이 매도세로 방향을 틀며 지수는 한 때 500선을 하회했지만 이내 상승폭이 확대됐다.

외국인이 견조한 매수세를 유지하는 동안 개인과 기관은 매수와 매도를 넘나들었다.

결국 개인은 11억원 순매도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55억원, 6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비차익에서는 112억원 순매수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출판매체복제(6.22%)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디지털컨텐츠(6.09%), 반도체(5.53%), 컴퓨터서비스(5.02%)도 급등했다. 인터넷(-0.15%)업종만 나홀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며 대장주의 순위쟁탈전이 관찰됐다.

이날 상한가를 기록한 서울반도체(14.89%)가 대장주로 올라섰고 셀트리온(3.3%)이 시가총액 2위로 밀렸다. 메가스터디(-7.38%)와 동서(-3.75%), 태광(-1.24%) 등은 하락했다.

상한가 107종목을 포함한 720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6종목 등 226종목이 하락했다. 110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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