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엔지니어링, 최대주주 김원남 대표가 신주인수권 매입

입력 2009-04-1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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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T-LCD 및 LED 공정장비 전문업체인 탑엔지니어링은 최대주주인 김원남 대표가 지난해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분리형 신주인수권 40억원을 매입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입물량은 신주인수권부사채 액면가 총액 120억원의 1/3에 해당하는 40억원이며, 이는 발행주식 총수의 4.06%에 해당한다.

주식 전환 시 김원남 대표의 확보 주식수는 57만7200주로 김원남 대표이사 및 특수관계인 5인의 지분율은 기존 18.45%에서 22.24%로 높아지게 됐다.

탑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신주인수권 매입으로 유통물량 및 주식가치 안정화의 효과가 있다"며 "대표이사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이 높아짐에 따라 경영권 안정화와 향후 사업 전개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탑엔지니어링은 지난 2008년 5월 액면가 총액 12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한 바 있다.

탑엔지니어링 김원남 사장은 "현재 진행 중인 회사의 사업현황 및 향후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자기 자금으로 신주인수권을 매입했다"며, "기존 TFT-LCD 및 반도체 장비사업 안정화와 신규 LED 장비 및 소재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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