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웍스코리아’ , 3년 안에 연간 취급액 4000억원 확대 목표
CJ ENM이 내년 1월 2일 자로 브랜드 카테고리를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자회사 ‘브랜드웍스 코리아’를 설립한다고 26일 밝혔다.
브랜드웍스 코리아는 기존 자회사 ‘아트웍스 코리아’의 사명을 변경하고 CJ ENM의 남성 패션과 리빙 브랜드를 흡수해 만든 자회사다.
회사 측은 앞으로 브랜드 발굴과 육성, 리테일 확대 등을 추진해 브랜드의 고속 성장을 담당할 브랜드 사업 전문 자회사로서 발돋움하도록 할 계획이다.
CJ ENM은 내달 2일부로 독립 브랜드로서 성장 잠재력을 갖춘 ‘다니엘 크레뮤’, ‘오덴세’, ‘82VILLIERS’ 등의 영업권 일체를 신설 법인에 양도한다. CJ ENM이 국내 사업권을 취득한 미국 대통령 수트로 알려진 ‘브룩스 브라더스’는 지난해 아트웍스 코리아를 통해 이미 이관된 상태다.
브랜드웍스 코리아는 CJ ENM으로부터 약 145억 원 규모의 브랜드 관련 유·무형 자산과 인력을 양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브랜드웍스 코리아는 기존 아트웍스 코리아 산하 브랜드 얼리어답터 이커머스 플랫폼 ‘펀샵’, 캠핑용품 브랜드 ‘브루클린웍스’ 등과 함께 ‘브룩스 브라더스’ 등 CJ ENM 브랜드를 전개하게 됐다.
브랜드웍스 코리아의 목표는 3년 내에 연간 취급액 4000억 원 확대다. CJ ENM 브랜드와 함께 아트웍스 코리아가 운영하던 ‘펀샵’과 ‘브루클린웍스’의 볼륨을 확대하고, 시장 내 성장 가능성이 큰 신규 브랜드를 발굴하고 개발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