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내년 토끼해 ‘동반성장’ 키워드로 ‘소통 강화’ 제시

입력 2022-12-26 06:00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지난 8월 파트너사를 찾아가 진행한 커피차 이벤트 (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은 2023년 계묘년의 동반성장 키워드를 ‘소통 강화’로 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018년에 동반성장위원회와 업무 협약 체결 후,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사를 지원해 왔다. 파트너사에 실효성 있는 지원을 위해 임금 및 복리 후생 지원, 혁신주도형 임금 지불 능력 제고 지원, 기타형 임금지불능력 제고지원, 경영안정 금융 지원 등 크게 4가지 전략 방향을 가지고 추진했다.

이 중 ‘경영 안정 금융 지원’은 지난 코로나 기간 어려움을 겪었던 중소 파트너사의 경영활동에 큰 힘이 됐다. 롯데백화점은 우수 금융사와 연계해 ‘동반성장펀드’를 운용하며 저리로 대출을 지원하고, 100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기금’을 마련해 무이자 대출도 직접 지원했다. 이외에도 추석과 설 명절 기간에는 2200여 파트너사에 수천 억대의 판매 대금을 조기에 지급해 자금 유동성 확보에 도움을 줬다.

롯데백화점은 내년에도 실질적 지원을 강화하고, 파트너사와의 소통 활동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올해 8월 추석을 한달 여 앞두고 60여 개 우수 파트너사를 찾아가 커피와 주스 등 무료 음료를 제공한 ‘커피차’행사는 관련 상품군의 바이어가 직접 방문하는 등 파트너사에 큰 호응을 얻었다.

▲2022년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을 수상한 롯데백화점 (사진 오른쪽 끝 롯데백화점 김선민 MD2본부장) (사진제공=롯데쇼핑)

또한 최근 기업 경영의 최고 화두로 떠오른 ESG 영역에서도 컨설팅 지원사업을 전개하며 중소기업에서 필요한 실질적 혜택의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내년에는 올해 수도권에서만 진행했던 커피차 행사를 지방으로 확대하고, ESG 지원사업 대상 기업도 늘릴 계획이다. 이 밖에도 롯데백화점 중소 파트너사와 협업 상품 출시 시 연구 개발비를 지원하는 L-tab프로그램과 농어촌 지역의 성장을 지원하는 농어촌 상생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정대광 롯데백화점 공정거래팀장은 “롯데백화점은 올 한 해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엔데믹 시기 파트너사의 경영 정상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활동에 집중했다”며 “내년에는 파트너사와의 소통에 방점을 두고, 필요한 혜택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지난 22일에 열린 ‘2022년 동반성장 대상’ 시상식에서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동반성장 대상’은 동반성장 문화확산을 위해 노력한 우수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