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임직원, 연말 따뜻한 기부 실천…올해 총 492억 원 전달

입력 2022-12-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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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임직원 73% 참여…CSR 프로그램에 기부액 사용

내년 후원할 CSR 프로그램 선택해 기부 약정
삼성 '매칭 그랜트'로 기부 금액 두 배로 확대
임직원, 청소년 멘토 역할 등 재능 기부 활동

▲올해 10월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아카데미' 서울캠퍼스에서 7기 교육생들이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 임직원들이 올 연말 ‘기부 페어’를 통해 나눔을 실천한다.

기부 페어는 내년에 기부하고 싶은 회사의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프로그램을 선택해 기부금을 약정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에서 다음 달 초까지 진행된다.

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의 주요 계열사들은 이달 중순부터 각 사의 사회공헌단장 명의로 기부 페어를 알리는 안내 메일을 발송했다.

이를 시작으로 사내 인트라넷에 임직원들이 기부할 수 있는 '나눔과 상생의 실천, 삼성 CSR' 코너를 개설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이 코너에는 삼성의 대표 CSR 프로그램인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삼성희망디딤돌 △삼성드림클래스 △삼성주니어SW아카데미 △푸른코끼리 등의 사업 내용과 올해 주요 성과가 소개됐다.

임직원들은 이 같은 정보를 바탕으로 본인이 내년에 어떤 CSR 프로그램에 기부할지 선택하고 원하는 금액을 입력하면 매월 급여에서 자동으로 쉽게 기부할 수 있다.

자립준비 청소년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삼성희망디딤돌' 프로그램에 매달 33만 원을 기부하는 반도체연구소의 고차원 프로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에게 힘이 되고 싶었다"며 "월급이 오를 때마다 기부금도 조금씩 늘렸고, 그만큼 보람도 더 커진다"고 말했다.

삼성은 임직원 기부금과 같은 금액의 '1:1 매칭금'을 해당 CSR 프로그램에 지원하는 '매칭 그랜트'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이 기부한 금액은 '두 배'로 늘어나 실제 CSR 프로그램에 지원된다.

올해는 삼성 23개 계열사 임직원의 73%가 기부에 참여해 총 246억 원을 기부했고 회사가 246억 원을 다시 기부해 총 492억 원을 CSR 프로그램에 사용했다.

'매칭 그랜트'는 2010년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임직원 개인 기부시스템을 만들면서 시작됐다. 삼성 임직원이 낸 기부금과 회사가 매칭해 기부한 금액은 2011년부터 누적으로 총 5839억 원에 달한다.

삼성 임직원들은 금전적 기부는 물론 임직원 본인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재능 기부'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청년들에게 소프트웨어 무상 교육을 제공하는 SSAFY와 삼성희망디딤돌, 삼성드림클래스, 삼성주니어SW아카데미 등에 올 한해 30명부터 200명의 삼성 임직원이 멘토로 참여했다.

삼성은 내년부터 더 많은 임직원이 재능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올해 기부 페어부터 재능기부를 희망하는 프로그램에 사전 신청을 받아 향후 각 CSR 일정에 맞춰 임직원들이 재능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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