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증시] 코스피, 외인 '사자' vs 기관 '팔자'

입력 2009-04-13 11:34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 공방이 펼쳐지면서 강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3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2포인트(0.20%) 상승한 1338.66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투자자들이 '사자'에 나서면서 1% 이상 상승했으나 기관의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초반 상승폭을 반납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들이 1725억원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339억원, 1500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 역시 외국인들이 적극적으로 시장에 참여하면서 500선을 넘어섰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8.79포인트(1.78%) 상승한 502.05를 기록하며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들이 코스닥시장에서 91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5억원, 39억원 팔며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소폭 상승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2.60원 오른 1335.6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