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t코인] 도지, 트위터 캐시태그 소식에 상승세…“내년 BTC·ETH·MATIC·TON·QNT 주목”

입력 2022-12-23 09:29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도지코인이 트위터에서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세를 바로 표시해주는 ‘캐시태그’ 서비스 출시 소식에 상승세를 보였다. 트위터는 도지코인의 열렬한 지지자로 알려진 일론 머스크의 인수 이후 코인 시세를 트위터에 직접 표시하는 서비스를 개시했다. 도지코인의 상승과 함께 대부분의 코인이 강보합으로 나타났다.

23일 오전 9시 0분 가상자산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과 같은 1만6829.00달러(주요 거래소 평균가)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0.3% 상승한 1218.00달러, 바이낸스코인은 전일과 같은 246.01달러를 기록했다.

도지코인은 트위터의 캐시태그 서비스 출시 소식이 코인 커뮤니티에 확산하며 4.2% 상승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도 서비스 대상이지만, 강세로 이어지진 않았다.

이 밖에 리플 +1.0%, 에이다 +1.3%, 폴리곤 +0.3%, OKB -3.5%, 폴카닷 +1.0%, 트론 +1.1%, 시바이누 +1.1%, 라이트코인 +1.3%, 솔라나 -2.7%, 유니스왑 +0.9% 등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 증시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이틀 만에 반락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8.99포인트(1.05%) 하락한 3만3027.49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56.05포인트(1.45%) 하락한 3822.39에, 나스닥지수는 233.25포인트(2.18%) 내린 1만476.12에 거래를 마쳤다.

가상자산 시장에선 내년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5종의 코인이 유망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코인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2023년 주목해야 할 가상자산으로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폴리곤(MATIC), 톤코인(TON), 퀀트(QNT) 등 5종을 지목했다.

비트코인은 주봉 차트 기준 BTC/USDT의 상대강도지수(RSI)에서 상승 다이버전스가 형성되고 있으며, 약세 모멘텀이 약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더리움은 최근 하락세가 거세지만 심리적 지지선인 1000달러 선이 붕괴되지 않은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0주 지수이동평균선인 1428달러를 회복하기 위한 반복적인 반등은 트레이더들의 산발적 매수 신호를 나타낸다.

폴리곤은 기타 주요 코인과 비교해도 6월 저점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대에 횡보 구간이 형성됐다. 0.69 달러 선이 주요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20주 지수이동평균(EMA) 구간에서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톤코인은 10월 1.18달러 구간에 새로운 지지를 형성했는데, 이는 강세 신호라고 진단했다.

퀀트는 6월 저점인 40달러에서 10월 228달러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고, 이는 트레이더들의 강한 수요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약화한 상황이 과거 바닥권 횡보와 비슷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코인데스크는 블록웨어 솔루션즈의 보고서를 인용해 “현재 1만6000~1만8000달러 사이의 구간이 과거 강세장 직전과 유사하다”라며 “충분한 자본이 공급되고 투자자들의 매집이 이루어지면 큰 변동성이 올 수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FTX 붕괴 순간을 제외한다면 현재 실현 변동성이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2020년 3분기 마지막 강세장 직전, 2018년 약세장 바닥에서 이렇게 낮은 변동성이 관측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잔잔한 파동은 비트코인 차트에서 오래 지속하지 않으므로 곧 급격한 움직임에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투자 심리 지표는 ‘공포’ 상태를 유지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1포인트 하락한 27로 ‘공포’ 상태를 이어갔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 양(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