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외인 단독 순매수에 상승세 확대

수정 2009-04-13 09:47

입력 2009-04-13 09:47

조남호 기자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휴장하면서 특별한 변수가 없는 가운데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이 공격적으로 단독 순매수에 나서면서 상승세로 방향을 굳혀 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3일 오전 9시 4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0%(13.35P) 오른 1349.39를 기록하면서 3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으며 장중 135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외국인은 601억원 어치를 사들이면서 상승세를 이끌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554억원, 196억원 순매도하면서 상승세를 맞아 차익실현에 집중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와 의료정밀이 3% 이상 오르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기계와 서비스업,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종이목재, 통신업, 음식료업도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반면 전기전자와 보험, 금융업은 약보합을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만 홀로 하락하고 있으며 신한지주, 신세계는 보합권에 머물러 있고 POSCO,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SK텔레콤, 현대차 등이 상승중이다.

상한가 19개를 더한 541개 종목이 상승중이며 231개 종목은 하락, 56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