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2022년 하반기 보험회사 내부통제 워크숍' 개최

입력 2022-12-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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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20일 금감원 통의동 연수원 등에서 보험회사를 대상으로 '2022년 하반기 내부통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 완화로 인해 대면 행사로 진행한 이번 워크숍에는 보험회사 감사담당 약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에서 금감원은 보험회사의 내부통제 수준을 높이고자 과거 검사 지적 사례와 보험업계 주요 현안을 공유했다.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보험회사의 리스크관리 강화와 지급여력비율 등 재무건전성 제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금감원은 운용사 선정, 투자심사, 사후관리 등 전반적인 리스크관리 체계와 내부통제 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미흡·유의사항을 안내했다. 또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과 관련해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과 사업장 현장점검 강화 등 시장상황 악화에 선제적인 대응을 역설했다.

아울러 보험상품 광고에 대한 보험회사 내부통제(자체심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업계 현안에 대한 외부 법률전문가 특강도 진행했다. 금감원은 법정의무교육이나 금융교육 등으로 위장해 보험을 판매하는 브리핑영업은 금융소비자 피해와 보험산업의 불신을 초래할 수 있다며 관련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불완전판매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또한, 이날 특강을 통해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법규준수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정보공유와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보험회사의 내부통제 취약사항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우수사례를 전파해 보험업계와 금감원이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보험회사가 자체적으로 취약요인을 점검·개선함으로써 내부통제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내부통제 워크숍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보험업계와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며 "내부통제 관련 감독·검사를 강화해 보험회사의 자체 리스크관리 능력과 보험소비자 보호 체계를 확립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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