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박사도 해결 못 해"…위근우, 아동성추행 논란 '결혼지옥' 비판

입력 2022-12-21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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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

칼럼니스트이자 평론가 위근우가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20일 위근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과거 자신이 작성한 칼럼을 공개했다. 칼럼의 제목은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세상엔 오 박사님도 해결 못 할 문제가 있다"이다.

위근우는 "내가 이 글을 쓴 게 정말 정확히 반년 전이다. 그리고 그사이 개선은커녕 남편이 아내에게 '내가 널 사왔다'고 말하는 국제결혼 부부, 그리고 어제는 의부의 실질적 아동 성추행이 의심되는 재혼 부부가 등장했다"라고 적었다.

이어 "대체 MBC 교양국은 무슨 생각으로 저러고 있는 걸까. 아니 생각이라는 걸 하고 있긴 한가?"라며 "이 글을 쓸 때만 해도 오은영 박사의 한계보다는 그의 전문성이 한계를 드러낼 수밖에 없게 세팅한 프로그램의 본질적 문제를 지적했고 지금도 같은 생각이긴 하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하지만, 사실 어제 방송 같은 경우엔 오은영 박사도 본인의 전문영역이 아니라는 알리바이로 양심적 상식인이라면 충분히 제기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 침묵하는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까지 생긴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위근우는 "쓰레기통 같은 유튜브도 아닌 지상파 교양프로그램에서 자극성을 쫓아 이러고 있는데, 정말이지 결혼이 지옥이 아니라 이 세상이 지옥이다"라고 적었다.

한편, 19일 방송된 '결혼지옥'에 딸의 양육 문제로 갈등을 겪는 재혼 부부의 사연이 소개된 가운데, 의붓딸이 "싫다"고 말했음에도 신체 접촉을 이어가는 새아빠가 등장했다.

해당 장면이 송출된 후 남편의 행동이 '아동 성추행'에 해당한다는 시청자들의 비판이 잇따랐다. MBC 시청자소통센터에는 하룻밤 새 해당 장면에 대해 비판하는 게시글이 60개가량 작성됐다.

(출처=위근우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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