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인파트너스 “SM, 이사회 과반 사외이사로 구성해야”

입력 2022-12-1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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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얼라인파트너스)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는 SM엔터테인먼트에 이사회 과반을 사외이사로 구성해야 한다는 내용의 의견을 전달했다.

19일 얼라인파트너스는 입장문을 내고 구조적인 거버넌스 개선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8개 요구사항과 4개의 제안사항을 SM엔터테인먼트 이사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얼라인파트너스는 SM엔터테인먼트에 관련 답을 다음 달 13일까지 달라고 요구했다.

얼라인파트너스가 요구한 사항은 드림메이커, SM 브랜드마케팅, SM USA 등 SM 관계회사 관련 필요 조치와 주요 기관 투자자 참여하에 이사회 과반을 사외이사로 구성할 것과 사외이사 후보 추천위원회 설치 방안 등이다. 제안사항으로는 이사회 내 보상위원회 설치, 구체적인 향후 프로듀싱 방안 발표, IR 강화, 자본 배치 정책 및 중장기 주주 환원 정책 발표 등이다.

얼라인파트너스는 “SM의 지속가능한 주주 가치 제고를 바라는 투자자로서 또 한 번의 주주총회 표 대결이나 다른 주주권 행사 이전에 SM 이사회의 자발적인 개선이 유의미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답변이 없거나 주주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답변이 나올 경우 2023년 정기주주총회에서 SM 거버넌스의 구조적 개선을 위해 다시 한번 공개 주주 캠페인을 진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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