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 19일부터 배합사료 가격 포대당 500원씩 인하

입력 2022-12-1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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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농협)

최근 생산비 상승 등으로 인한 축산 농가의 부담을 덜기 위해 농협사료가 배합사료 가격을 포대당 500원씩 인하하기로 했다.

농협 축산경제는 19일 출고분부터 농협사료의 배합사료 가격을 한 포대(25kg 기준)당 500원(20원/kg)씩 평균 3.5% 인하한다고 16일 밝혔다.

대부분의 원재료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연초부터 이어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환율 변동성 등으로 생산비가 상승하고, 최근 축산물 가격의 하락으로 축산농가의 어려움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농협사료의 선제적인 가격 인하로 연간 672억 원 이상의 사료비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며,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곡물 가격과 환율 상승 등으로 쉽지 않은 사업여건이지만, 생산자와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덜고 동반 성장하는 것이 협동조합의 가치 실현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농협은 축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 한우 농가를 위해 무이자자금 320억 원을 지원해 한우 수급 안정사업을 실시하고, 더불어 자체예산 8억 원을 투입해 한우소비 촉진행사를 실시하는 등 최근 생산비 증가와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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