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폐어망 재활용 플라스틱 갤럭시 적용…‘SEAL 지속가능어워드’ 수상

입력 2022-12-13 09:21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삼성전자가 해양 폐기물 재활용 소재를 갤럭시 제품에 적용해 '2022 SEAL(Suatainability, Environmental Achievement and Leadership) 비즈니스 지속가능 어워드'를 수상했다.삼성전자는 폐어망을 재활용한 친환경 소재를 갤럭시 기기에 적용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해양 폐기물 재활용 소재를 갤럭시 제품에 적용해 ‘2022 SEAL(Sustainability, Environmental Achievement and Leadership) 비즈니스 지속가능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SEAL은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환경 단체(NGO)로 2017년부터 지속 가능한 미래와 환경 발전을 주도하는 우수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SEAL은 삼성전자가 해양 폐기물인 폐어망을 스마트폰 부품 소재로 재활용해 환경을 개선하는데 기여한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또 갤럭시 사용자들이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도록 동기를 부여한다고 했다.

전 세계적으로 한 해 동안 버려지는 폐어망은 약 64만 톤(t)에 달한다. 길게는 수 세기 동안 방치돼 해양 생물의 생명을 위협하고 산호초와 자연 서식지를 훼손시키고 있다.

삼성전자는 수거된 폐어망을 스마트폰 부품 소재로 재활용하고 있다. 해양 폐기물 재활용 소재는 갤럭시 S22 시리즈에 처음 도입됐다. 이후 태블릿, 노트북, 이어버드를 포함한 갤럭시 생태계 전반에 활용되고 있다.

SEAL 지속가능어워드 대표 매트 하니(Matt Harney)는 “폐어망 소재를 활용한 갤럭시 제품을 통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삼성전자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박성선 삼성전자 MX사업부 기구개발팀장 부사장은 “권위 있는 SEAL 지속가능어워드를 수상해 대단히 기쁘다"며 "기술 혁신과 개방형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생산부터 폐기에 이르는 제품 수명 주기와 사업 운영 전반에 걸쳐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으로 ‘지구를 위한 갤럭시(Galaxy for the Planet)’ 비전을 실천 중이다.

2025년까지 △모든 갤럭시 신제품에 재활용 소재 적용 △제품 패키지에서 플라스틱 소재 제거 △모든 스마트폰 충전기의 대기전력 제로화 △전 세계 MX사업장의 매립 폐기물 제로화 등을 실현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