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범정부 수출현장지원단 강화…"기업 수출 걸림돌 제거하겠다"

입력 2022-12-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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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수출현장지원단 단장으로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정부가 내림세로 전환한 수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범정부 수출현장지원단을 강화했다. 지원단은 업계의 애로사항을 듣고 자금과 인력 지원 등을 위한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13일 범정부 수출현장지원단은 13차 간담회를 열고 기업의 애로와 건의 사항에 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범정부 수출현장지원단은 지난달 대통령 주재 1차 수출전략회의에서 발표한 '주요 수출 지역별 특화전략과 수출지원 강화방안'의 후속 조치로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을 단장에 격상했다. 또 관계부처와 관계기관의 역량을 합치기 위해 주요 부처의 참여를 확대했다.

이날 기업들은 ICT, 콘텐츠, 바이오 등의 정보 제공과 지원 전문성 강화, 인력과 교육 및 자금 지원 확대 등을 건의했다. 지원단도 기업의 애로와 건의 사항에 대해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해 전문성을 높이고 필요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본부장은 "수출이 지난 10일 역대 최고액이었던 6444억 달러를 넘어섰고 연말까지 6800억 달러를 달성하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도 "4분기부터 시작된 수출감소와 무역적자 확대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각 부처 간 협업을 통해 기업의 수출 걸림돌을 제거하고 수출 증가까지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원단은 수출현장을 지속해서 방문해 애로사항을 해결해나갈 예정이다. 해소하지 못한 애로는 범부처가 참여하는 원스톱 수출, 수주 지원단에서 지속해서 관리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원단은 간담회에 앞서 판교 테크노밸리 소재 아이코닉스 사옥을 방문해 수출현장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안 본부장은 뽀로로와 꼬마버스 타요 등 국산 애니메이션의 해외 배급과 상품화, 수출을 통해 무역의날에 1000만 달러 수출의탑을 수상한 아이코닉의 성과를 축하하고 콘텐츠 등 서비스 기업의 수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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