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프랑스·모로코 4강 합류

입력 2022-12-1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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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난적 잉글랜드 2-1 제압…2연패 한발 앞으로
’아프리카 돌풍’ 모로코, 포르투갈 1-0 꺾으며 첫4강행

▲모로코 선수들이 11일(한국시간) 포르투갈을 꺾고 4강 진출을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4강 대진표가 확정됐다.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가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준결승 1차전, 프랑스와 모로코가 15일 오전 4시 알바이트 스타디움에 준결승 2차전을 치르면서 결승행을 향한 막바지 경쟁을 벌인다.

월드컵 4강에 ‘유럽과 남미의 잔치’가 아닌 다른 대륙 국가가 포함된 것은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우리나라 이후 올해 모로코가 20년 만이다. 그 외엔 1930년 제1회 우루과이 월드컵의 미국(3위)이 유일하다.

모로코는 11일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1-0으로 제압, ‘아프리카의 돌풍’을 일으키며 4강에 안착했다. 1970년 멕시코월드컵을 시작으로 통산 6번째 월드컵에 진출한 모로코가 4강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모로코는 조별리그에서 벨기에를 꺾고 16강에선 승부차기 끝에 스페인을 누른데 이어 포르투갈까지 유럽 강호들을 넘어서며 새 역사를 썼다.

포르투갈은 2006년 독일 대회 4위를 차지한 이래 16년 만의 4강 진출을 이루지 못한 채 이번 대회를 마치게 됐다.

▲지루의 결승골에 기뻐하는 프랑스 선수들. 로이터=연합뉴스

한편, 러시아 월드컵 우승팀인 프랑스는 이날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를 2-1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 2회 연속 우승을 향해 또 한발 나아갔다. 프랑스는 통산 7번째 월드컵 4강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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