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회 마무리는 디저트로” …‘페스티벌 무드’ 호텔 애프터눈 티 인기

입력 2022-12-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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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앤바 윈터 한정 애프터눈티세트. (사진제공=조선호텔)

연말연시를 맞아 소비심리가 활기를 띠며 프리미엄 디저트 수요가 오르자 호텔업계가 애프터눈 티 등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기획전을 내놓고 있다.

애프터눈 티는 차 문화가 발달한 영국에서 유래한 것으로 오후 3~5시에 다과와 함께 간단 요깃거리를 하는 휴식시간을 뜻한다. 3단 트레이로 구성된 화려한 볼거리가 인증샷, 스몰 럭셔리 문화와 맞아떨어지며 업계는 시즌별 애프터눈 티 세트를 강화하는 추세다.

웨스틴 조선 서울의 ‘라운지앤바‘는 내년 1월 1일까지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을 맞아 ‘매직컬 윈터 하이 애프터눈 티 세트’를 선보인다. 3단으로 구성된 애프터눈 티 세트는, 맨 아래층에 세이보리 메뉴로 에그 샌드위치, 랍스터 롤, 훈제 연어 부르스게타, 토마토 부르스게타가 제공돼 간단한 식사 메뉴로 시작할 수 있다.

두 번째와 세 번째 층에는 티와 어울리는 11종의 디저트 메뉴가 준비된다. 눈사람 모양의 바닐라 무스와 그린트리 몽블랑 케이크, 헤이즐넛 파리 브리스트, 3종의 에끌레어와 라즈베리 베린, 머랭 쿠키 등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트래블 투 인디아’, ‘브리티시 블랙퍼스트’ 등 차 종류도 준비됐다.

특히 크리스마스 이브, 당일에는 해당 애프터눈 티 세트 2인 기준으로 제공되고 크리스마스 스페셜로 샴페인 2잔이 포함된 샴페인 세트로 판매한다.

▲페스티브 에프터눈 티. (사진제공=그랜드하얏트서울)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역시 내년 1월 1일까지 ‘페스티브 애프터눈 티’를 로비 라운지 카페 ‘갤러리’에서 선보인다. 시금치 블리니, 오이스터 파르페 훈제 연어 피낭시에, 티 샌드위치들과 함께 구겔호프, 스톨렌, 판네토네 등으로 구성된 테이블 뷔페가 준비됐다.

갤러리 애프터눈 티 세트의 애프터눈 티 스탠드에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 페스츄리 셰프 군단이 엄선해 개발한 4종의 미니 디저트를 올렸다. 제철 딸기를 이용한 치즈케이크와 프로마쥬 블랑 복숭아 무스, 초콜릿 풍미의 블랙 포레스트와 카시스 밤 무스와 함께 차 또는 커피 1잔으로 구성했다.

▲애프터눈티 세트. (사진제공=파르나스호텔)

파르나스 호텔 제주의 ‘폰드메르 라운지’에서는 이달 31일까지 특별한 티 타임을 완성해 줄 ‘페스티브 애프터눈 티’를 준비했다. 2단 트레이로 준비된 이번 디저트는 우뭇가사리, 한라봉 등 제주 특산 식재료가 가미된 디저트 5종, 칠면조 타코, 딸기 크로플 등과 함께 유기농 차 및 파르나스 호텔 제주가 지역 로스터리 카페 ‘공백’과 협업을 통해 개발한 시그니처 커피 등 음료 메뉴 2잔으로 구성했다.

이 외에도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로비 라운지’에서는 이달 31일까지 ‘라 페스타 원더아워’가 진행된다. 이탈리아 현지식 미트볼과 스튜, 매콤한 새우 요리, 파네토네 등과 함께 즉석에서 제공되는 바비큐 소시지, 로스트 비프까지 풍성한 차림이 준비된다. 또한, 이탈리안 와인과 스페셜 칵테일, 맥주 등 주류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어 흥겨운 연말 모임을 위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

▲롯데호텔 서울, 딸기 디저트 트레이. (사진제공=호텔롯데)

롯데호텔은 딸기 뷔페와 함께 애프터눈 티를 선보였다. 딸기 애프터눈 티 세트의 경우 내년 4월 28일까지 운영한다. 프랑스 화장품 브랜드 ‘폴엔조’와 협업해 준비한 디저트로, 폴엔조 보떼의 고양이를 형상화한 3단 트레이에 준비했다. 디저트는 고양이, 곰돌이로 포인트를 준 달걀 모양의 샴페인 딸기 무스·딸기 애플파이·딸기 오페라 케이크를 비롯한 디저트 트레이 14종, 웰컴 푸드 2종, 음료 2잔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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