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코스피, 0.7% 내외 상승 출발 전망…中 경제지표 주시”

입력 2022-12-0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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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9일 코스피가 0.7% 내외로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의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수치도 주시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코스피는 0.7% 내외 상승 출발을 예상한다. 미 증시가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67% 상승한 점은 관련 종목 중심으로 견고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더 나아가 중국의 코로나 정책 완화 속 소비 증가 기대는 대 중국 소비 관련 종목군의 강세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 만기일 이후에 본격적으로 배당을 노린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는 경향이 많아 최근 하락을 뒤로하고 반등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우호적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2.7%), 애플(+1.2%), 아마존(+2.1%) 등 미국 빅테크주 강세 효과 속 이번 주 중 단기 조정에 따른 기술적 매수세 유입 등에 힘입어 반등에 나설 전망이다. 원·달러 환율도 외국인 단기 수급에 우호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형주들을 중심으로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장중에는 중국의 11월 PPI 결과에 따라, 미 CPI 보다 먼저 발표되는 미 PPI(금일 밤 발표 예정)를 둘러싼 경계심리가 국내 증시에 유입될지 여부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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