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대학생들과 부산 봉사활동…자립준비청년 지원 당부도

입력 2022-12-08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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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8일 부산 부산진구 새마을운동부산진구지회를 방문, 대학생 봉사자 등과 함께 쪽방촌에 전달할 생필품을 포장한 뒤 쪽방촌에 전달하고 있다. (용산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8일 부산에서 대학생들과 봉사활동을 했다.

용산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새마을운동중앙회의 초청을 받아 부산에서 쪽방촌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대학생 봉사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했다. 새마을운동중앙회의 노란색 후드티셔츠를 입은 채 생활필수품을 어르신들을 방문해 전달했다.

김 여사는 “새마을운동은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기적을 만들어낸 운동으로, MZ세대(10~30대)와 함께 계승·발전시키는 새마을운동중앙회의 변화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점에서 봉사활동에 기꺼이 참여하게 됐다”며 “열악한 환경에 있는 우리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MZ세대가 새마을지도자들과 함께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김건희 여사가 8일 부산 금정구 몽실커피를 방문해 자립준비청년 창업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이 카페는 아동양육 시설에서 성장한 청년들이 창업한 곳으로, 이 청년들은 다른 자립준비청년들을 돕고 있다. (용산 대통령실 제공)

김 여사는 쪽방촌 봉사에 앞서 부산 금정구 소재 몽실커피를 방문했다. 몽실커피는 아동양육시설에서 자란 청년들이 운영하는 곳으로 자립준비청년들을 지원하고 있다.

김 여사는 앞서 윤 대통령이 9월 충남 아산 자립지원전담기관 방문한 것을 언급하며 “자립준비청년들이 혼자 힘들어하지 않도록 국가와 사회의 지원을 잘 안내해주는 좋은 멘토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자립준비청년들이 명절 때 자주 찾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몽실이라는 공간이 단순히 커피를 파는 곳이 아니라 외롭고 지친 마음을 달래는 공간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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