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한국 대량실점' 브라질에 0-4로 16강전 전반 종료

입력 2022-12-06 04:51수정 2022-12-06 04:54

기정아 기자 kk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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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역시 우승 후보 브라질다웠다. 세계 정상의 선수들이 계속해서 한국팀의 골망을 흔들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브라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르고 있다.

브라질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망), 히샬리송(토트넘 홋스퍼),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가 연달아 골을 터트리며 4-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이른 시간에 연속골을 내줬다. 전반 6분 만에 비니시우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더니 4분 뒤엔 네이마르의 PK까지 허용했다. 이어 전반 29분 히샬리송이 골문 앞에서 완벽한 2대1 패스를 통해 3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36분에는 수비진이 무너지며 중원에서 달려온 파케타가 슈팅으로 4번째 골을 넣었다.

한국은 전반 초반 선수들의 몸이 채 풀리기도 전에 연이어 실점해 어려운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 초반부터 브라질이 압도하자 BBC는 이 경기가 사실상 끝났다고 봤다. 브라질의 4번째 골이 터지자 BBC는 "경기는 이미 끝났다. 한국엔 추악한 결과다"라고 더는 한국에 가망이 없다고 평가했다.